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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공짜 술 받으려고 가짜 프러포즈
입력 | 2025-03-24 06:39 수정 | 2025-03-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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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술을 받으려고 프러포즈하는 것처럼 연기를 했다가 들통난 커플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결혼한 부부였는데요.
미국 하와이의 한 리조트 레스토랑인데요.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남성.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이 감격한 듯 남성을 끌어안고요.
이 장면을 지켜보던 식당 손님들도 박수를 치며 축하를 전합니다.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린 여성은, 영상과 함께 ″남편이 어젯밤 공짜 술을 받으려고 가짜로 청혼했다″고 적었습니다.
사실 이 두 사람, 지난해 12월 결혼한 부부였고요.
공짜 술을 받기 위해 프러포즈하는 연기를 한 것이었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사람들을 속이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며 ″사기꾼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고요.
여성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한 행동이었다″며 ″누군가를 속이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