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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선관위 '붉은 천' 일당은 외국인, 이미 출국
입력 | 2025-04-20 07:06 수정 | 2025-04-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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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선관위에 붉은색 천과 ′부정선관위′라고 적힌 조각을 묻는 등 수상한 일을 벌인 사람들이 있었죠.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고 이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선관위나 대선 예비후보를 비판하는 전단지를 붙인 사람들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차현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현관 앞에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다가와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세게 밟습니다.
잠시 뒤, 화단으로 가 또 다른 사람들과 붉은색 물체와 밟은 플라스틱 조각을 묻습니다.
이들이 묻은 건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적힌 플라스틱 조각과, 영어로 승리, 즉 ′victory′ 그리고 알수 없는 그림이 담긴 붉은 천이었습니다.
선관위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같은 수상쩍은 일을 벌인 남성 1명과 여성 4명이 모두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틀 뒤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미 해외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 출석을 요구하고, 이같은 일을 벌인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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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수원 선거연수원 시선물 곳곳에 선관위 비난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붙인 30대 여성 2명도 공직선거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들은 선관위 부정채용 의혹을 비판하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 23장을 붙였습니다.
MBC 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