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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SKT 해킹 사고' 이용한 마케팅 논란
입력 | 2025-05-27 06:41 수정 | 2025-05-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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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이 SK텔레콤의 해킹 사고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SK 유심 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전화번호나 주소 유출이 아니″라면서 ″누군가 당신의 집 도어록 번호를 알아낸 것처럼 단말기 ′디지털 열쇠′가 외부에 노출된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무료로 대행해 주겠다″며 ″승소 시 1인당 최대 3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킹 사고로 SK텔레콤을 빠져나가는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으로 보이는데요.
가입자의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대리점은 LG유플러스 직영 대리점은 아니고, 문자 발송 규모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LG유플러스 측은, ″문제의 메시지가 한 대리점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고, 확인 즉시 중단 조치했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