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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우리' 탈출 곰 2마리, '꿀 창고'로 직행
입력 | 2025-06-26 07:27 수정 | 2025-06-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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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거리며 곰 한 마리가 이곳저곳을 탐색합니다.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유라시아 불곰 ′미슈′와 ′루시′가 곧장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꿀이 가득한 창고였습니다.
갑작스러운 탈출에 관람객 16명이 헛간으로 대피하고 비상 대응팀과 경찰까지 투입되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지만, 정작 곰들은 태연하게 꿀을 먹으며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동물원이 보관하던 일주일 치 분량의 꿀을 단숨에 해치우고는 졸린 기색으로 우리로 돌아갔습니다.
직원들이 종소리와 좋아하는 간식으로 유인하자 곰들은 순순히 복귀했고, 탈출은 정확히 55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피해는 없었고, 곰들의 대담한 외출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