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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7년 만에 부활
입력 | 2025-06-26 07:29 수정 | 2025-06-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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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겠다면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도입했던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어제 스타벅스코리아는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도 함께 비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스타벅스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종이 맛이 난다″, ″빨대가 흐물흐물해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졌고요.
주름진 플라스틱 빨대를 주로 쓰는 노약자나 뇌병변 환자 등은 종이 빨대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꾸준히 지적됐습니다.
무엇보다 재활용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종이 빨대도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소각 처리되면서, ′환경 보호′라는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잇따랐는데요.
스타벅스는 다만 이번에 도입된 빨대는 기존 석유계 합성수지 제품이 아닌 사탕수수 기반 식물 유래 소재이고, 각 매장 상황에 따라 별도 수거함을 마련해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재활용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