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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3년 전 '우산남', 기쁜 소식 전해왔다
입력 | 2025-07-11 06:38 수정 | 2025-07-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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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혹시 3년 전, 빗속에서 우산 없어 어쩔 줄 몰라 하던 여학생에게 기적처럼 우산을 던져준 남성 운전자, 기억하시나요?
해당 남성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함께 보시죠.
3년 전, 목포의 한 도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데요.
인도 쪽을 자세히 보니, 한 여학생이 우산 없이 비를 맞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산을 미처 챙겨 나오지 못한 것 같죠.
그런데 그때, 앞쪽에 있던 차량에서 운전자가 고개를 내밀더니 뭐라고 외칩니다.
그리곤 뭔가를 던지는데요.
알고 보니, 학생을 걱정한 차주가 우산을 멀리 던져준 겁니다.
이 차주, 수소문 끝에 알아낸 바로는 당시 24살 청년이었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분,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때 만나러 가던 여자친구와 이번 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미담이네″, ″두 분 행복하게 평생 사시길 바란다″와 같은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