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메리칸항공 이륙 중 바퀴 빠져‥170명 대피

입력 | 2025-07-28 07:22   수정 | 2025-07-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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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위에 멈춰 선 여객기.

기체 아래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미국 덴버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기체 아래에서 불이 붙은 건데요.

조종사는 즉시 이륙을 중단하고 승객들을 비상 대피시켰습니다.

탑승객 170여 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고, 한 명만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처음엔 랜딩기어 이상으로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원인은 타이어 정비 불량이었습니다.

한 탑승객은 이륙 직전 큰 폭발음과 함께 바퀴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걸 봤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