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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고령화에 치솟는 의료비‥"월소득 4분의 1이 건보료?"
입력 | 2025-07-28 07:32 수정 | 2025-07-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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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늘면서 오는 2072년에는 건강보험 보험료를 소득의 4분의 1 수준까지 내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최근 노인 인구 증가로 의료와 돌봄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구에 따르면 이대로라면 2072년에는 건강보험 보험료율, 즉 소득에서 나가는 건강보험료의 비율이 지금의 3.5배 수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건보료율이 7%가 조금 넘으니까, 25%까지 늘어난다는 얘기죠.
즉 내가 버는 소득의 4분의 1을 건강보험료로 내는 데 쓸 거란 얘깁니다.
의료뿐만 아니라 돌봄 수요도 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보험료율은 무려 15배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늘어나는 진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2028년 이후 건보료율을 현재 법정 상한인 8%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출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더불어 노인 연령 기준 상향 등의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