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광복절에 사무라이 체험?"‥일본 축제 논란

입력 | 2025-07-31 06:35   수정 | 2025-07-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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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다른 때도 아닌 광복절 날, 일본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국내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 마을을 옮겨온 듯하죠?

경기 동두천시에 있는 일본 테마 마을인데요.

지난 26일부터 ′나츠마츠리 여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3주간 진행되는 데 축제 기간에 광복절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당일 사무라이 결투 공연부터 기모노 입기 대회, 불꽃놀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축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소개됐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고요.

누리꾼들은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회복한 역사를 기념하는 날에 비싼 입장료를 내면서 일본 전통 축제를 즐기는 게 맞는 거냐″, ″일본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이 늘었다 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