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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시아 노래 왜 틀어?"‥비키니 난투극

입력 | 2025-08-07 07:22   수정 | 2025-08-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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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흑해 연안 오데사 골든비치는 전쟁의 긴장 속에서도 시민들이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처인데요.

이 평화로운 해변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해변에서 여성들이 머리채를 잡고 뒤엉켰고, 말리던 남성들까지 가세하면서 집단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공공장소에서 러시아 음악을 트는 것이 금지된 우크라이나에서, 누군가 해변에서 러시아 음악을 틀자 피서객 간 갈등이 격화된 건데요.

누가 음악을 재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고요.

현지에서는 단순한 다툼을 넘어 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긴장을 드러낸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