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위치 찾기' 서비스로 소매치기 잡아

입력 | 2025-08-22 06:40   수정 | 2025-08-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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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거리.

한 여성 미국인 관광객이 10대 소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소녀, 관광객 주머니를 노리던 소매치기범이었는데요.

여성 관광객은 남편과 함께 베네치아를 여행하다가 다리 위에서 한 소녀 무리와 마주쳤고요.

이후 가방에 있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비롯해 지갑과 현금, 여권 등을 도난당한 걸 알아챘는데요.

곧바로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 서비스인 ′나의 찾기′ 기능을 켜서 무선 이어폰의 위치를 추적한 여성.

소매치기 소녀를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고 합니다.

여성은 소매치기 소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머리카락을 잡은 채 경찰을 기다렸고요.

소매치기 소녀는 경찰에 체포됐지만 미성년자인 탓에 이틀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