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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단일대오' 외쳤는데‥"'한동훈 게시판' 수사"
입력 | 2025-08-28 07:27 수정 | 2025-08-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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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장 대표는 더 이상 당내 분열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단일대오′를 강조했는데요.
당 지도부에선 첫날부터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 자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단일대오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장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탄핵찬성파 조경태 의원을 향해 거듭 날 선 반응을 내놨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조경태 의원께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만약에 적절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결단을 하겠습니다.″
장 대표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김민수 최고위원 역시 해당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며, ′찬탄파′ 한동훈 전 대표의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을 꺼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원 게시판 조사는 당무 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권을 거머쥔 ′반탄파′가 ′찬탄파′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자, 당내 분열은 한층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의원(오늘 KBS 1라디오 전격시사)]
″극단적인 세력들, 부정선거를 옹호하고 계엄을 옹호하는 분들하고는 함께 갈 수 없다라는 것을…″
민주당 역시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향해 ′윤어게인′을 주장해서 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며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도 건강하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텐데, 대한민국에는 야당이 없고 극우 세력만 이렇게 득세하는…″
그러나 정청래 대표가 장 대표에게 당선 축하난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당 대표가 조만간 관계 개선에 나설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