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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학교 폭력도 변화‥폭행보다 '정서적 폭력'

입력 | 2025-09-04 07:23   수정 | 2025-09-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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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청소년의 범죄 유형도 크게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0년 사이 청소년의 신체 폭력은 감소했지만, 모욕 등 정서적 폭력은 급격히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청소년 범죄 통계에 따르면, 전통적 학교 폭력인 폭행·상해는 지난 2015년 1천5백여 건 발생했지만, 지난해엔 1천2백여 건으로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정서적 폭력은 60여 건에서 350건가량으로 435%나 늘었는데요.

딥페이크 등 성범죄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사용과 SNS 이용으로 온라인 범죄 발생이 크게 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에 따라 서울 경찰은 학교폭력 신고 전화 접수 내용과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 대상을 분석해, 그동안 일률적으로 벌였던 범죄 예방 활동을 서울 시내 1천3백여 개 학교마다 맞춤형으로 전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