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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트럼프 21조 소송‥뉴욕타임스 "굴복 않겠다"
입력 | 2025-09-19 07:24 수정 | 2025-09-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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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150억 달러, 약 21조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소송을 ″반(反)언론 수법″이라 규정하며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초대형 명예훼손 소송은 지난 8일 뉴욕타임스의 ′외설 편지′ 보도에서 비롯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밀착 정황을 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편지라고 부인했고 양측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플로리다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해 뉴욕타임스를 ″거짓을 전파하는 매체″라고 비난하며 우리돈 21조 원의 손해배상과 징벌적 배상을 청구했고요.
이에 대해 메러디스 코핏 레비언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소송이 법적 근거 없이 독립적 저널리즘을 협박하고 굴복시키려는 반언론 수법이라며, ″이런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뉴욕타임스는 사실이 이끄는 곳이라면 불편한 곳일지라도 계속 따라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