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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올해 추석 '71만 원' 역대급 지출 예상

입력 | 2025-09-22 07:23   수정 | 2025-09-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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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연휴 기간 어디에 얼마를 써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되실 텐데요.

올 추석에는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26% 정도 증가한 평균 71만 원을 지출할 거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의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추석 지출 계획을 조사했는데요.

추석 전체 지출 예산은 평균 71만 2천300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5만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연휴 기간이 길어진 데다 물가 상승과 함께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비용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실제로 지출 예상 비용 중 부모님 용돈과 선물비가 38만 원 정도로 전체 예산의 5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차례상 비용과 조카 용돈, 식비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집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아, 귀성 36%를 앞질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한국 사회의 명절 문화가 개인화되고 있지만 가족관계 유지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