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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윤 부부 나란히 법정 '피고인석'에‥첫 동시 출석
입력 | 2025-11-07 06:08 수정 | 2025-11-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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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오늘 나란히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구치소에서 출발해, 법원 내에서 마주칠 일은 없을 걸로 보입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동시에 서울중앙지방법원 피고인석에 앉습니다.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재판이 오전 10시 10분부터 열리고, 윤 전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 재판은 그보다 5분 늦게 오전 10시 15분 시작합니다.
그간 건강상 이유를 들며 재판에 불출석하던 윤 전 대통령이 지난주부터 돌연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기 시작하면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처음으로 같은 날, 같은 법원의 다른 법정에 동시에 나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과 김 씨 각각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에서 호송 차량을 타고 이동해, 교도관 지휘 아래 곧장 법정으로 인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동선이 겹쳐 마주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재판에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과, 체포영장 집행 당시 현장에 있던 공수처 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김건희 씨 재판에는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포 이정필 씨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