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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매출‥"올해도 호황"
입력 | 2026-01-29 12:07 수정 | 2026-01-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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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업체가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AI 산업에 필수인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우리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데다, 일반 메모리값까지 오른 덕분입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작년 한 해 매출은 전년보다 10.9% 늘어난 333조 6천억여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33.2% 증가한 43조 6천억여 원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스마트폰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고, 가전은 실적이 하락했지만, 반도체가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분기당 약 2조 4천 5백억 원씩 실시해 오던 주주 배당 외에,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작년 매출이 46.8% 늘어난 97조 1천4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47조 2천 6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올해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우리 반도체 업체들의 호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산업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을 두 업체가 장악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도 공급이 부족해지며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AI 산업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HBM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HBM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HBM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협의한 일정대로 HBM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HBM 시장에서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