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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코스피, 장중 8100선 돌파‥종전 기대감·유가 하락
입력 | 2026-05-26 15:15 수정 | 2026-05-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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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거래일 만에 다시 8천 선을 넘은 코스피가 장중 8천10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에 중동 긴장 완화 전망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다시 8천선을 뛰어넘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8천 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8,131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 15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도 단숨에 넘어섰습니다.
반도체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처음으로 200만 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200만 닉스 시대를 열었고, 삼성전자도 30만 원 선을 웃돌았습니다.
3.45% 오른 200만 8천 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208만 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대차와 삼성전기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장 초반 매도세였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서, 12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매도세를 멈췄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하는 모습입니다.
증시 급등의 배경에는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 연장과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살아난 겁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속에 상승하며 장중 한 때 1천200선을 회복했다가, 지금은 117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515원에 개장해 1507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제 유가는 급락한 뒤 다소 상승해 90달러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다소 올라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소폭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