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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돌아온 MVP' 김도영 "일탈까지 해봤어요"
입력 | 2026-01-11 20:28 수정 | 2026-01-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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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WBC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죠.
부상을 털고 돌아온 KIA 김도영 선수가 부활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고 합니다.
사이판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김도영이 김혜성과 함께 가장 먼저 훈련장에 등장합니다.
[김도영]
″왜 일찍 나왔어요, 우리?″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누구보다 빨리 땀방울을 흘립니다.
지난해 세 차례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좌절했던 김도영이 후회 없는 한해를 준비하는 방법입니다.
[김도영/야구대표팀]
″진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 막 울기도 하고 여러모로 일탈도 해보고… (어떤 일탈인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여러 차례 홈런 타구를 날릴 정도로 몸상태는 기대 이상이고 손바닥에 물집이 잡혀 훈련을 중단할 만큼 간절함도 엿보입니다.
[김도영]
″오버했어요. 오버. (원래) 잘 까져요, 되게.″
[김도영/야구대표팀]
″그런 말이 있잖아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새로운 태양이 뜬다′… 지금은 이제 앞에 놓인 것만 생각하자는 (마음입니다.)″
자신이 이탈한 사이 MVP급 활약을 펼친 동갑내기 안현민이 반가웠다는 김도영.
문동주·박영현 등, 황금 세대로 꼽히는 동기들과 WBC에서 활약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어느 때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며 시즌 완주를 목표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사이판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