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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톡톡] 차에 실려오는 점심‥'작은학교' 급식 대안은?

입력 | 2026-01-12 06:32   수정 | 2026-01-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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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전남에서 시골의 작은학교들은 급식을 위한 조리실 운영조차 버거운 형편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작은학교의 급식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목포 MBC가 보도했습니다.

닭 날개가 양념에 재워지고 나물은 맛있게 버무려집니다.

전남 영암 도포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만든 따뜻한 밥이 보온 용기에 담겨 배달된 곳은 학생 수 13명인 영암 도포 중학교입니다.

학생 수 감소로 조리실 운영을 중단한 탓에 이렇게 3km 떨어진 옆 학교에서 지은 밥을 매일 전달받고 있습니다.

[명민주/영암 도포중학교 3학년]
″한 달마다 바뀌시거든요, 배식 선생님이. 그래서 저번달에 오신 선생님이 항상 친절하고 양도 많이 주시고, 이번 달에 오신 선생님도 항상 많이 챙겨주시려고 하는 게 좋아요…″

′운반급식′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학교에서 급식을 전달받는 전남의 작은학교는 모두 66곳.

절반에 가까운 학교가 조리실 직원의 개인 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해 배달하고 있습니다.

냉장탑차를 이용하는 곳은 45%에 불과한데 효율성을 이유로 업체가 계약을 꺼리고 있어 급식 위생 관리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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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대전의 작은 ′관문′역할을 해왔던 유성금호고속터미널이 이달 말 새롭게 준공된 유성복합터미널로 이전한다고 대전MBC가 보도했습니다.

유성금호고속터미널은 지난 1973년부터 반세기 넘게 운영돼 왔는데요.

오는 27일 막차를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대전시는 설 연휴 예매 일정과 행정 절차 등으로 새 유성복합터미널로의 이전 시점을 오는 28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부지는 민간 소유 영업소여서 활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변 상권은 근거리 새 터미널과 유성시장 재개발과 맞물려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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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불법 현수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늘부터 ′현수막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고 춘천 MBC가 보도했습니다.

′현수막 없는 거리′는 강원도청 앞 도로변 200m 구간과 춘천시청·시의회 주변 도로 700m 구간입니다.

춘천시는 오늘(12일)부터 해당 구간에 모든 불법 현수막 설치를 엄격히 금지하고, 정당·집회 현수막을 포함해 설치 기준을 위반한 경우 즉시 철거를 포함한 행정조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춘천시는 향후 시민들의 호응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교차로와 관광지까지 현수막 없는 거리 운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