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뉴미디어뉴스국

'무한도전' 측 "시즌제나 제작진 교체 등 방안 논의 중"

입력 | 2018-02-04 15:32   수정 | 2018-02-04 16:20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 측이 시즌제 도입 또는 제작진 교체 등 새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4일 ″현재 MBC의 3월 말 봄 개편을 앞두고 ′무한도전′이 일정 기간 휴식을 하고 시즌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이어가느냐 등 여러 방법을 놓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회사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승호 MBC 사장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예능에 시즌제를 도입하겠다″며 ″무한도전′ 등 기존 프로그램도 검토 대상이다.

김태호 PD도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등 파일럿 프로그램에 가까운 시절을 거쳐 2006년 정식으로 돛을 올린 ′무한도전′은 그동안 방송국 파업이나 지난해 초 처음으로 이뤄진 7주간의 자발적인 휴식 외에는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프로그램 측에서는 직·간접적으로 피로 누적을 호소해왔으며, 시즌제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