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07 11:10 수정 | 2018-02-07 11:10
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로 조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660여 개 공공도서관의 2017년 대출 데이터 약 5천700만 건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로 분석한 결과,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2016년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2만 2천565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한강의 또 다른 작품 ′소년이 온다′는 1만 3천242건으로 8위에 올랐다.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는 소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만 678건)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유정이 쓴 ′종의 기원′(1만 5천231건)과 ′7년의 밤′(1만 4천271건)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