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양효경
MBC가 최근 과거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배우 최일화가 출연이 예정됐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일화는 다음 달 21일 첫 방송 예정인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주인공 아버지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25일 밤 최씨의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드라마의 촬영과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최일화가 인터뷰에서 최근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와 연루된 것이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