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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無 아카데미…'셰이프 오브 워터' 작품상 등 4관왕

입력 | 2018-03-05 15:13   수정 | 2018-03-05 16:14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가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멕시코 출신의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감독상을 받은 뒤 ″저는 이민자″라며 ″영화가 가장 좋은 점은 국경을 없앤다는 것이며, 계속 이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던 <쓰리 빌보드>는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우주연상을, 샘 록웰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음향편집, 음향효과, 편집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