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홍신영

방사한 황새 새끼 5마리 출산…3년 연속 부화 성공

입력 | 2018-04-09 11:33   수정 | 2018-04-09 11:35
충남 예산 황새공원에 방사한 황새 부부가 새끼 5마리를 낳아 3년 연속 자연부화에 성공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6년 7월 방사한 황새 부부가 5마리의 알을 낳았고, 공원과 번식장 등 5곳에서도 다른 황새들의 알 품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는 1971년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은 뒤 자연 번식이 중단됐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야생 자연 증식이 시작돼 3년 연속 자연부화에 성공함에 따라 황새의 텃새 복원사업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