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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금으로 써주세요" 유재석 5천만 원 기부

입력 | 2018-04-15 07:44   수정 | 2018-04-15 07:4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집은 방송인 유재석 씨가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최근 통장 정리를 하던 중 지난 11일 유 씨가 따로 알리지 않고 후원금을 입금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씨는 2014년 7월 2천만 원, 2015년 6월 4천만 원, 2016년 4월·8월 각 5천만 원, 지난해 7월 5천만 원 등 지금까지 총 2억 6천만 원을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을 통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91) 할머니를 비롯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8명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