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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유럽 3개국 5개 도시 순회공연…윤이상 연주

입력 | 2018-11-09 14:42   수정 | 2018-11-09 14:43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럽 3개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향의 유럽 투어는 2014년 8월 영국 런던 BBC 프롬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서울시향은 스위스 제네바와 루체른, 이탈리아 우디네,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 등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제네바의 빅토리아홀, 루체른의 KKL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공연장이며, 파리의 메종 드 라 라디오는 라디오 프랑스 공연장이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상주홀이기도 하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이끄는 이번 투어에서는 윤이상의 `무악`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또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고전과 낭만, 현대를 관통한다″며 ″서양음악사의 대표작들과 한국 현대음악의 대표작을 엮어 서울시향의 다재다능한 음악성을 과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