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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전 평창조직위원장 성화봉송 "대회 성공 확신"

입력 | 2018-01-13 18:48   수정 | 2018-01-13 18:48
″국민의 성원으로 유치한 올림픽인 만큼 성공을 확신합니다.″

조양호(69·한진그룹 회장)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13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올림픽 붐업′에 동참했다.

조 전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개막을 27일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구간을 성화봉을 들고 달렸다.

2009년 6월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의 월드컵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조 전 위원장은 2011년 7월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뒤 2014년7월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를 지휘했다.

이후 2016년 5월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성화봉송을 마친 조 전 위원장은 ″올림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라며 ″국민의 성원으로 유치한 올림픽인 만큼 꼭 성공하리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 준비 과정은 잘 돼 있고 이제 운영만 남았다″라며 ″북한도 참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고생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라며 ″유치위원장을 맡았던 자부심도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