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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전 FIFA 회장 "2026년 월드컵축구 모로코 유치 지지"

입력 | 2018-02-23 14:36   수정 | 2018-02-23 14:36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6 FIFA 월드컵축구 유치경쟁에서 모로코를 지지했다.

블라터 전 FIFA 회장은 23일 자신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모로코가 마땅히 유치국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가 다시 한 번 (월드컵을 치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북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유치 의사를 밝힌 모로코는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32년 만의 월드컵을 위해 공동개최를 추진 중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과 경쟁하고 있다.

블라터 전 회장은 미국 등 북미 3국을 언급하면서 ″공동개최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10년, 2014년 월드컵에도 일부가 신청했지만) FIFA에 의해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모로코의 월드컵 유치 노력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모로코는 1994년 미국에 첫 패배를 기록한 데 이어 1998년 프랑스,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에서 밀려났다.

FIFA는 3월 16일 월드컵 유치신청을 마감한 뒤 러시아 월드컵축구 개막 전날인 6월 13일 모스크바 총회에서 개최국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