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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AG대표팀 감독, 4월 중 이승우·백승호 등 유럽파 점검

입력 | 2018-03-24 15:35   수정 | 2018-03-24 15:35
서영재·최경록·이진현도 후보…일본 J리거 포함 6∼7명 대상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 점검을 위해 다음 달 출장길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아직 구체적인 입출국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김학범 감독이 해외파 선수들을 직접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다음 달 중에 유럽 출장을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국내 프로축구 K리거 중심으로 27명을 모아 담금질을 지휘하는 김 감독의 출장은 아시안게임에 뛸 유럽파 선수들의 기량과 팀 내 입지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점검 대상 선수는 김 감독이 기존에 언급했던 해외파 선수들이 주로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뛴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서영재(독일 함부르크), 최경록(독일 상파울리),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김정민(오스트리아 리퍼링) 등을 체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장 일정과 점검 대상 선수가 곧 결정될 것″이라면서 ″일본에서 뛰는 선수까지 포함하면 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FC서울과 연습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6일 부천 FC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8일간의 소집훈련을 마무리하고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