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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GS칼텍스배…신진서, 결승 3국에서 이세돌 제압

입력 | 2018-05-16 16:15   수정 | 2018-05-16 16:21
GS칼텍스배를 둘러싼 신진서(18) 9단과 이세돌(35) 9단의 ′신구대결′이 갈수록 팽팽해지고 있다.

두 기사가 1승 1패를 주고받은 채 시작한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3국은 신진서 9단이 가져갔다.

신진서 9단은 1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GS칼텍스배 결승 3국에서 이세돌 9단에게 2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1국에서 백 불계승을 거뒀지만, 2국에서는 이세돌 9단에게 흑 불계패를 당했다.

그러나 3국에서 다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신진서 9단이 오는 1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4국에서도 승리하면 개인 첫 GS칼텍스배 정상에 오른다.

′신세대 기사′ 신진서 9단은 이번에 처음 GS칼텍스 결승에 진출했고, 꾸준히 정상의 기량을 뽐내는 관록의 이세돌 9단은 7·11·17기 대회를 이어 이번에 네 번째 GS칼텍스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바둑랭킹은 신진서 9단이 국내 2위로, 4위인 이세돌 9단에 앞서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7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