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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호 덴마크 완파하고 U-20 여자핸드볼 4강 진출

입력 | 2018-07-12 07:50   수정 | 2018-07-12 07:50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9일째 덴마크와 준준결승에서 24-16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복귀했다. 2016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우리나라는 송혜수가 혼자 9골을 터뜨리고 김소라(이상 한국체대)도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해 덴마크를 8골 차로 크게 물리쳤다.

한국은 13일 홈팀 헝가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 대회 4강은 한국-헝가리, 러시아-노르웨이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