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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 폭발 SK, 2.5게임차로 한화 밀어내고 2위 굳히기

입력 | 2018-09-25 19:08   수정 | 2018-09-25 19:08
′대포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 5방을 터뜨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에서 김강민의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LG 트윈스를 16-7로 대파했다.

이로써 72승 58패 1무를 기록한 SK는 이날 패한 3위 한화 이글스(71승 62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SK는 1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6회까지 5-2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LG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채은성이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SK는 공수 교대 뒤 한동민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타자일순하며 대거 10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최정이 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려 7-6으로 다시 앞선 SK는 1사 뒤 나주환이 좌월 2점 홈런을 외야스탠드에 꽂아 9-6으로 달아났다.

SK는 계속된 공격에서 연속 5안타를 쳐 12-6으로 앞섰다. 2사 후에는 최항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16-6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려 LG의 백기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