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지털뉴스 편집팀
삼성생명에 8점 차 승리…국내선수 4명 두 자리 득점
여자농구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2018년 마지막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66-58로 승리했다.
이틀 전 청주 KB전 패배를 금세 털어낸 우리은행은 15승 3패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도 우리은행은 1쿼터 삼성생명의 득점을 7점으로 묶고 16점을 꽂아 넣으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 대등하게 맞선 후 3쿼터 추격을 본격화해 42-48, 6점 차로 4쿼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다정의 3점 슛 두 방으로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삼성생명 김한별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코트를 떠난 틈을 타 점수를 더 벌린 후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승자가 됐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김정은이 20득점, 박혜진과 임영희가 10득점씩 올리는 등 ′빅 3′가 40점을 합작했다.
박혜진은 어시스트 8개도 보탰다.
여기에 박다정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4명의 국내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소니아와 크리스탈 토마스는 9개씩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에선 햄스트링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김한별이 15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