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국세청, 고가주택 이어 전문직·고액입시학원 조사 예고

입력 | 2020-01-03 14:02   수정 | 2020-01-03 14:34
국세청이 새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을 줄여주는 반면, 고가주택 취득자와 고소득 전문직, 고액 입시학원에 대해선 강도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 부담을 회피하는 대기업과 재산가의 부 이전, 반사회적 역외탈세 등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 사치 생활을 영위하는 고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정보 조회범위 확대, 감치명령제도 도입 등 강화된 체납 징수 기반을 바탕으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