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선
삼성이 주요 계열사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변경하고, 준법감시 조직이 없던 계열사에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0개 계열사는 오늘 기존 법무실 산하에 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조직을 CEO 직속으로 운영하는 계열사는 기존 삼성화재 1개사에서 11개사로 늘었습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기존에 준법감시 조직이 없던 계열사들은 이번에 독립적인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다음 달 초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삼성이 자체적으로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