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중국 동방항공사가 한국인 승무원들을 우한 등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도가 높은 노선에 집중 배치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동방항공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10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한 차례씩 우한 관계 노선에 투입됐으나, 1월 20일 이후부터는 국내선에 배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세계 각국의 여행 제한 정책 및 시장 수요 대폭 감소로 노선이 급감하는 가운데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1월 말부터 한국인 승무원들은 한국으로 귀국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중노선에만 투입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동방항공 소속 한국인 승무원은 익명게시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회사가 외국 국적 승무원 가운데 한국인 승무원만 중국 국내선에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