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수진

정부, 신종코로나 피해 중소·중견기업에 1.9조 긴급 금융 지원

입력 | 2020-02-07 10:29   수정 | 2020-02-07 10:29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2조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합니다.

우선 중소 중견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원할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총 1.9조 원의 자금을 신규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간접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중국기업과 거래 차질이 발생했다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다.

정부는 또 올해 공급 계획인 중소·중견기업 대상 대출과 보증 230조 원을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대출의 경우는 금리를 우대하고 신용보증기금 등에서는 보증료율을 감면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미소금융 대출 확대 등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