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조원태 "위기 극복 위한 기회…뼈 깎는 자구노력 병행"

입력 | 2020-03-29 09:55   수정 | 2020-03-29 15:05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해 사내 이사 연임에 성공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오늘 담화문을 내고 ″코로나19 사태로 대한항공은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더불어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으로 회사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총에서 주주와 직원의 다양한 얘기를 듣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한진그룹 발전의 또 다른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