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수진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미루는 사람들도 혼수 가전은 예정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16일부터 보름동안 가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백화점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3월 들어 15일까지의 가전 매출도 전년보다 18.9% 감소했지만 3월 중순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2-30대가 41.4%를 차지해 예비 신혼부부들이 코로나19로 결혼식은 미뤘지만, 신혼집 입주는 미룰 수 없어 혼수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세계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