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학수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종전 예상보다 넉달이 늦은 2022년 3월경 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용후 핵연료 관리정책 위원회는 오늘 방사성폐기물학회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원회 측은 종전 포화 예상 시점은 2019년 1월 이후 발생한 원전 정비일정 연장 등 포화시점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 측은 지난 2월, 임시 저장시설의 포화 시점이 4개월 미뤄질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밝혔으며, 이날 발표에선 외부기관의 연구 결과 역시 자신들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사용후 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의 일종인 맥스터의 증설을 추진중이며, 재검토위원회측은 월성 원전의 지역 주민을 상대로 공론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