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소상공인 카드매출 전년수준 회복…재난지원금 소비진작 효과

입력 | 2020-05-21 12:07   수정 | 2020-05-21 12:08
재난지원금 소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 등을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13일이 포함된 5월 둘째 주 소상공인 사업장 평균 매출은 작년 5월 둘째 주 매출 수준을 100으로 볼 때 동일한 100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이후 12주 만에 처음″ 이라며 ″재난지원금이 소비에 영향을 준 것이 사실로 보이고, 이번 주는 효과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는 소상공인 담당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서도 감지됩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소상공인 매출은 전주 대비 51.3% 줄었지만, 매출 감소 폭은 6주 연속 둔화해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