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와 영화관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성형외과와 안과는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하나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된 3월의 전체 카드 매출액은 작년보다 11.5%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여행업종으로 국내 여행사와 항공사의 3월 카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88%, 74% 급감했고, 영화관과 테마파크 3월 매출도 작년보다 각각 84%와 83% 줄었습니다.
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인터넷 쇼핑과 홍쇼핑은 3월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49%, 23% 급증했고, 성형이나 안과 시술을 받는 사례도 늘어 성형외과와 안과의 3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9%와 6% 매출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