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코로나19 '집콕' 효과?…인터넷쇼핑·성형외과 매출 늘었다

입력 | 2020-05-21 13:56   수정 | 2020-05-21 13:58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와 영화관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성형외과와 안과는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하나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된 3월의 전체 카드 매출액은 작년보다 11.5% 감소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여행업종으로 국내 여행사와 항공사의 3월 카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88%, 74% 급감했고, 영화관과 테마파크 3월 매출도 작년보다 각각 84%와 83% 줄었습니다.

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인터넷 쇼핑과 홍쇼핑은 3월 매출이 작년보다 각각 49%, 23% 급증했고, 성형이나 안과 시술을 받는 사례도 늘어 성형외과와 안과의 3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9%와 6% 매출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