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진
정부가 그린 뉴딜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산 태양광 모듈 수입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산 태양광 모듈 수입액은 약 2천43억원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량 중 중국산 비중은 98.4%에 달했습니다.
태양광 모듈은 태양광발전소에 설치되는 대형 패널로, 중국은 모듈의 전 단계인 셀과 모듈 분야에서 전 세계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을 2022년 26.3GW(기가와트)로 늘리고, 발전사의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 비율을 현행 8%에서 내후년에는 10%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태양광 사업에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