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재민

값싼 재료를 사과로 속인 'ABC 주스' 홈쇼핑 업체 법정 제재

입력 | 2020-08-25 14:41   수정 | 2020-08-25 14:41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열대과일로 만든 주스를 사과 원액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로 표시한 홈쇼핑 업체들에 대해 법정 제재를 내렸습니다.

방심위는 오늘 ′리타 ABC 주스′를 판매한 GS SHOP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고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관계자 징계, SK스토아와 신세계쇼핑, K쇼핑, 롯데OneTV에는 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송위는 이들 홈쇼핑 업체들이 ABC주스를 판매하면서, 실제로는 원가가 저렴한 열대성 과일 ′스타애플′을 사용했으면서도 방송에서는 마치 실제 사과가 사용된 것처럼 강조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