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현대·기아차가 올해 7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네 번째로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7월까지 전 세계에서 전기차를 6만 707대 팔며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19만 1천9백여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고, 르노닛산이 8만 6천1백여대로 2위, 폭스바겐이 7만 5천2백여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25% 늘어났습니다.
자동차연구원은 내년까지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판매량이 세계 4∼5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순위 경쟁의 관건이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