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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위조상품 신고 건수 2배 이상 급증…"지식재산범죄 수사강화"

입력 | 2020-10-14 11:41   수정 | 2020-10-14 11:43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올해 접수된 온라인 위조상품 신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허청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온라인 위조상품 신고 건수는 1만 2천 7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었다″며 ″`위조상품 온라인 거래 방지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허청은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국민 보건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게시글 삭제, 사이트 폐쇄 등 판매 제재 조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조상품 온라인 유통 급증은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지속할 전망″이라며 ″지식재산 범죄의 온라인화와 지능화에 대비해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조직과 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