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소비자 83.2% "FTA 긍정적"…와인·승용차 만족도 높아

입력 | 2020-12-16 10:08   수정 | 2020-12-16 10:09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우리나라가 맺은 여러 자유무역협정, FTA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만 25세 이상 소비자 3천 1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3.2%가 FTA가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직접 구입한 경험이 있는 수입 소비재 41개 품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선택의 다양성이 커진 제품으로는 88.7%의 소비자가 맥주를, 85.7%는 와인, 82.3%가 립스틱을 꼽았습니다.
품질면에서는 승용차와 향수, 커피머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80%를 넘겼으며, 돼지고기와 바나나, 쇠고기 등 품목에선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포도주와 승용차의 경우, 재구매 하겠다고 답한 소비자가 각각 86.3%, 81.4%로 높게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관계 기관에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