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09 11:56 수정 | 2020-01-09 11:57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해협 파병과 관련해, ″미국과 우리의 입장이, 정세 분석이나 중동지역 나라와 양자관계를 고려했을 때 반드시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에게 파병 관련 질의를 받고 ″우리는 이란과도 오랫동안 경제 관계를 맺어왔고, 인도지원과 교육 같은 건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파병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느냐고 질의한 데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고 논의해 왔지만 아직 확정적인 결정은 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