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북한 경제, 제재 압박에도 작년 1.8% 성장…3년 만에 플러스

입력 | 2020-01-18 16:30   수정 | 2020-01-18 16:31
대북 제재로 타격을 입은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지난 16일 발간한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2020′ 보고서에서 북한의 2019년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1.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북한의 GDP 성장률은 석탄·철광석 수출 금지 등 대북 제재가 강화된 지난 2017년 -3.5%로 후퇴했고, 2018년에는 -4.2%로 더 나빠졌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경제가 2020년 2.2%, 2021년 2.8%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도 북한 경제가 성장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